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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歌) 신축년 새해를 엽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31
학교에 교가가 있듯, 경기도에도 경기도가(道歌)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도 노래가 지난해 때아닌 논란에 휩싸이며 입길에 올랐다. 작곡자의 친일 행적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는 기존의 경기도가를 대체할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만들어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로 했다. 도민이 직접 만들고 도민이 심사하는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경기도 노래를 만들기로 한 것. 행사에서만 부르고 경기도 공무원만 아는 경기도가는 이제 그만!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경기도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 새로운 경기도 노래가 1년여의 준비 기간 끝에 마침내 도민들에게 공개된다. ■ 새로운 경기도 노래, 도민 손으로 탄생
경기도는 도는 올해 1월부터 작사, 작곡, 심사까지 전 과정에 도민이 참여해 도민의 손으로 다시 만드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은 작사, 작곡 부문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 경기뉴스광장


기존 경기도 노래는 1960년대부터 불려왔다, 그러나 작곡자의 친일 행위 논란으로 경기도는 지난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 제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작사, 작곡, 심사까지 전 과정에 도민이 참여해 도민의 손으로 다시 만드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은 작사, 작곡 부문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1월부터 4월까지 작사 공모에 무려 1,529건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의 노랫말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작곡 공모에는 1,084건이 접수됐다. 이어 10월 14일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개 작품을 선정한 후 11월 초 2차 도민참여 오디션과 3차 온라인 도민 투표를 통해 ‘경기도에서 쉬어요’를 최종 선정했다. 작사와 작곡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김지훈 씨와 오농프로젝트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위로의 메시지 전하고파”

1월부터 4월까지 작사 공모에 무려 1,529건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의 노랫말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작곡 공모에는 1,084건이 접수됐다.  ⓒ 경기뉴스광장


한 해 동안 심사와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경기도 노래 ‘경기도에서 쉬어요’는 경기도가 사람들의 바쁜 일상에서 치유받을 수 있는 마음속의 집이 되길 바라며 만든 노래다. 이 곡을 작사한 김지훈 씨는 “태어나서 계속해서 살아온 경기도는 수도권의 특성상 주거지역이 많아 도민들이 편히 쉬고 놀 수 있는 ‘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생각했다”며 “그렇다 보니 경기도는 자연스레 놀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이 발달하게 됐고 대한민국의 중심지가 됐다. 그래서 이 노랫말에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성장한 경기도의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작곡에는 고양시민 3명으로 구성된 오농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오농프로젝트는 “가사의 첫 소절을 보자마자 멜로디가 떠올랐다. 기존의 딱딱하고 오래된 경기도 노래와 달리 요즘 유행에 맞으면서 부르기 쉬운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가사에 담긴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과 위로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기도 노래에 대해 도민들은 “경기도가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해 새 노래를 만들었다는데 기대가 크다.”, “도민들의 의견과 치열한 경쟁 끝에 만들어진 곡인 만큼 도민들이 애창하는 곡이 되길 바란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면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탄생한 경기도 노래는 도민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도록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첫 가창자로는 뮤지컬 배우 이태원(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부교수) 등의 지도하는 ‘경기틴즈뮤지컬’ 참여 청소년 5명이 나선다. 경기틴즈뮤지컬은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성, 다면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만든 교육프로그램이다. 이태원 교수는 “음악 자체가 잘 만들어져서 신나고 재미있게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노래가 될 것 같아 즐겁게 작업했다”고 밝혔고, 가창에 참여한 김서경 학생은 “이번 노래는 어린이도 어른도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기도 노래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2020년 경기도 송년 제야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경기틴즈뮤지컬 참여 청소년들의 안무로 맛을 더한 뮤직비디오는 1월 중순경 경기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경기도 노래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2020년 경기도 송년 제야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 경기뉴스광장


■ 경기도 노래 ‘경기도에서 쉬어요’
(1절) 많이 힘들었나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걱정은 밤하늘에 내려 보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 오늘도 지쳐 있다면 언제든 집으로 돌아오세요. (후렴) 모두가 꿈을 꾸는 곳, 경기도에서 쉬어요. 여기가 당신의 집이 되어 줄 거예요. 문화가 반짝이는 곳, 경기도에서 쉬어요. 당신의 삶에 미소를 되돌려 줄 거예요. (2절) 많이 힘들었나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한숨은 저기 별에 걸어 놓아요. 바쁜 사람들 틈에 오늘도 지쳐 있다면 언제든 집으로 돌아오세요. (후렴) 모두가 꿈을 꾸는 곳, 경기도에서 쉬어요. 여기가 당신의 집이 되어 줄 거예요. 문화가 반짝이는 곳, 경기도에서 쉬어요. 당신의 삶에 미소를 되돌려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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