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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기자단]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표하다···경기도 이재강 평화부지사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18
[이선영기자] 지난달 10일, 남북 양측의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를 위해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집무실을 민통선 도라전망대 내 설치하고자 했으나 유엔(UN) 사령부에서 이를 허가하지 않아 이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향후 유엔사가 승인하는 대로 집무실을 도라전망대에 이전·설치하겠다는 의지를 표하며 임시적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내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 제2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취임한 이재강 평화부지사  ⓒ 경기도청


도라전망대에 집무실을 설치하는 것은 개성공단 재개 선언 추진 등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정당한 행위이며 이와 같은 경기도의 고유 행정에 대한 유엔사의 불허는 부당한 간섭이라는 의미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재강 평화 부지사는 ‘유엔사가 비무장지대 출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때 군사적 성질에 속하는 출입에 대해서만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공식적인 유권해석을 이야기하며 비군사적 행위까지 유엔사 승인을 얻으려는 우리 군의 잘못된 태도에 대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기도 합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시로 설치된 평화부지사 집무실 전경  ⓒ 경기도


아울러 경기도에서 평화부지사의 집무실을 도라전망대에 이전·설치하려는 이유는 무엇보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해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더 나아가 이를 시작으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려는 의미 또한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평화부지사 현장 집무실에는 이러한 경기도의 의지를 격려하는 각계각층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었는데요. 최종환 파주시장을 시작으로 이종걸 민화협 상임의장, 권영길 평화 철도 이사장,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개성공단 기업인 등이 임진각 평화누리 내 설치한 입시 현장 집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표하다···경기도 이재강 평화부지사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  ⓒ 경기도


뿐만 아니라 장영란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31개 시·군 지역협의회장이 지지를 발표하는 등 한목소리를 내며 이재강 평화부지사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통일대교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 경기도


한편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도라전망대 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며 통일대교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지난 12월 9일, 1인 시위를 이어간 지 딱 30일이 되던 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봤습니다. 도착하니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날도 어김없이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는 시위를 펼치는 중이었습니다. 12월에 들어서며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지만 도라전망대에 집무실을 설치하는 그날까지 이러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왜 도라전망대에 집무실을 꼭 설치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왜 유엔사의 불허가 부당한 것인지 등이 궁금해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임시 집무실 내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 경기도


먼저 도라전망대에 집무실을 설치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 대부분의 입주기업들이 갑작스런 개성공단 폐쇄로 막심한 피해를 입게 됐으며 아직까지도 재개되길 간절히 바라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경기도에서 남북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에 나서 줄 것을 선제적으로 요청하고자 했고, 개성공단과 북한이 바라보이는 도라전망대에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운영하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으로 왜 유엔사의 불허가 부당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노무현 정부 당시 개성공단을 남북 합의만으로 문을 열었고 박근혜 정부 당시 유엔 승인 없이 폐쇄가 됐었다고 이야기하며 다시 개성공단을 재개함에 있어 역시 유엔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표하다···경기도 이재강 평화부지사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  ⓒ 경기도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와 통일대교 일원에서 삼보일배 등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를 위한 특별행사를 가졌습니다. 특히, 2020년 12월 15일은 개성공단의 첫 생산제품이었던 ‘통일 냄비’가 세상에 나온 지 16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간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남북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었는데, 이날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시로 세워진 평화부지사의 집무실을 방문해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아직 우리에게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더불어 향후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의 관계 개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선영기자  ⓒ 경기도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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