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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경기도 문화유산’ 몰아보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9
5일간의 연휴 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집콕족에게 유의미한 영상물을 추천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문화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작된 ‘경기도 문화유산을 찾아서’다.  ⓒ 경기뉴스광장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정부에서는 올 추석 연휴 동안 귀성, 성묘 등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번 명절은 자의반 타의반 집콕족이 대세일 수밖에 없다. 5일간의 연휴 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집콕족에게 유의미한 영상물을 추천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문화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작된 ‘경기도 문화유산을 찾아서’다.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유산을 50초 정도의 짧은 영상으로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4곳 외에도 화성, 용인, 남양주 등 다양한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 소개영상이 ‘경기문화재단’ 유튜브에 업로드 돼 있으며 현재까지 총 29편이 나왔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동네 문화유산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것도 나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터. 경기도 문화유산을 찾아서 지금 바로 떠나보자. ■ 성남 천림산 봉수지

성남시에 있는 경기도의 마지막 봉수 천림산 봉수는 경기도 기념물 179호로 지정됐으며 현존하는 봉수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 경기뉴스광장


먼저 성남시에 있는 경기도의 마지막 봉수, 천림산 봉수다. 경기도 기념물 179호로 지정된 천림산 봉수지는 현존하는 봉수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서 봉수는 낮에는 불을 피워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긴급한 군사정보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봉수의 신호체계는 평상시는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경계에 접근하면 3개, 경계에 침범하면 4개, 접전을 벌이면 5개의 불을 피웠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봉수를 피우는 군사가 직접 다음지역까지 달려가 전달하기도 했다. 청계산 동쪽 기슭 약 170m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5개 연조(아궁이)와 방화벽을 갖추고 있다. 이는 고양 독산 봉수와 최근 복원 중인 용인 석성산 봉수터와 함께 도내에서 연조가 5개로 확인된 고가치의 문화유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 남산을 신호를 전달하는 마지막 봉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sIvlyq2fHnE ■ 하남 이성산성

총 길이 1,925m인 이성산성은 성벽과 저수지, 건물터 등에 여러 차례 고쳐 쌓은 흔적이 뚜렷해 성곽 축성 방법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어 역사적인 의의가 큰 곳이다.  ⓒ 경기뉴스광장


하남시에는 신라가 5세기 중엽에 축조한 성이 있다. 바로 사적 422호로 지정된 ‘이성산성’이다. 총 길이 1,925m인 이성산성은 남한산성에 있는 청량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오는 줄기와 만나 길게 맥을 형성하는 금암산 줄기에 접해있으며, 배후에 평야지역을 방어하고 한강 유역 방어에 유리한 지형을 갖춘 지점에 있다. 성벽과 저수지, 건물터 등에 여러 차례 고쳐 쌓은 흔적이 뚜렷해 성곽 축성 방법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어 역사적인 의의가 큰 곳이다. 아울러 출토 유물에도 제작 시기의 차이가 드러나 있어 당시의 생활과 예술, 의례, 풍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2020년에는 서쪽 성문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 생생한 역사 현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VEQvcLumh4 ■ 여주 고달사지, 파사성, 포초골 미륵좌불

신라 경덕왕 때 지어졌다는 고달사는 터만 남아 있지만 고려 광종 이후 국가서 지원한 중요한 사찰 중 하나다. 포초골 미륵좌불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좌불상으로 연꽃무늬 대좌에 앉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경기뉴스광장


신라 경덕왕 때 지어졌다는 고달사는 터만 남아 있지만 고려 광종 이후 국가서 지원한 중요한 사찰 중 하나다. 3면이 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달사의 전성기였던 고려시대엔 사방 30리가 모두 절 땅이었고 수백 명의 스님들이 도량에 넘쳤다고 한다. 지금은 터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이곳에는 당시 고려시대의 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재들이 자리하고 있다. 높이 1.57m 상·중·하 지대석을 모두 가지고 있는 반듯한 모습의 석불대좌(보물 제8호), 975년에 세운 혜목산 고달선원 국사 원종대사비를 받쳤던 귀부와, 비신 위에 얹혔던 이수(보물 제6호). 온전히 보존되고 있는 원종대사 부도(보물 제7호)가 그것이다. 파사성은 신라 파사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성으로 교두보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임진왜란 당시에는 승려 의엄이 승군을 모아 성을 늘려 쌓아 핵심 방어시설로 기능했다. 둘레는 936m이고, 내부 면적은 약 3,966㎡이다. 파사성은 주변지역에 험난한 산지가 없으며, 파사산의 정상부에서는 양평과 여주 일대의 넓은 강안 충적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을 통해 남한강 하류나 상류 방향으로 진입하는 외적을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육상과 하천 교통로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지정학적,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요충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포초골 미륵좌불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좌불상으로 연꽃무늬 대좌에 앉아있는 것이 특징이며, 높이 1.7m의 석조미륵좌상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THWQp2139CM ■ 경기 옛길, 의주길

경기 옛길 중 하나인 의주길은 2013년에 개통됐으며 총 길이 56.4㎞로 고양시에서 파주시에 걸쳐 있는 역사문화탐방로다. 이곳에서는 화석정, 벽제관지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 옛길 중 하나인 의주길은 2013년에 개통됐으며 총 길이 56.4㎞로 고양시에서 파주시에 걸쳐 있는 역사문화탐방로다. 신경준의 도로고를 참조해서 만든 이 길을 걷다 보면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파주), 벽제관지(사적 제144호, 고양),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보물 제93호 파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과거 조선과 중국을 이어 대륙으로 향하던 길로 사용됐으며 소현세자, 이수광, 김정희의 중국행에 이용돼 역사적인 의미도 깊다. 경기 옛길은 경기도에서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로 만든 역사문화탐방로로 의주길을 포함해 삼남길, 영남길, 평해로, 경흥로, 강화로가 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YMhcjaKwrA ▶ 1편부터 찾아보고 싶다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HWas2FZwamL1MC24BMA__Q ▶ 다른 영상을 찾아보고 싶다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HWas2FZwamL1MC24BMA_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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