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하며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우울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그러자 ‘코로나 우울’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게 되었는데 과연 그 뜻은 무엇일까? 코로나 우울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나타나는 우울감을 말한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 시간 등 일상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답답하더라도 마스크 꼭 쓰기, 손 씻기와 코와 입 만지지 않기 등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꿈기자는 ‘코로나 우울’을 이겨내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신청하였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선생님과 함께 만드는 활동을 했을 텐데, 각자의 집으로 준비물을 보내주어 온라인으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먼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꿈나무 과학실험교실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접수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이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4D프레임으로 창의적 구조물 제작하기>, <교과서가 알려주지 않는 과학실험>, <움직이는 메이커 탐구> 총 3가지였는데, 그중 <움직이는 메이커 탐구>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키트가 집으로 도착하면 QR코드를 스캔하여 영상화면을 보며 도면을 참고하여 움직이는 동물 구조물에 모터를 달아보는 활동이있다. 영상의 도움을 받다 보니 궁금한 점을 그때그때 질문할 수 없어 아쉬웠다. 또 빠진 재료가 있어 집에 있는 도구를 활용해서 만들어 보았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처음 만들어 본 모터를 이용한 입체구조물이 동물처럼 움직이는 걸 확인했을 때에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체험으로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영재원에서 온라인으로 주최한 여름캠프이다. 이번 체험도 마찬가지로 키트가 집으로 배송되었고, 쌍방향 줌(ZOOM) 화상채팅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가상현실에 대해 알아보았다. AR동물을 관찰하거나 AR 가상현실 앱을 설치하여 배송된 VR안경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앱을 깔지 않더라도 유튜브에서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유튜브로도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AI로봇에 대해 알아보았다. 1세대 로봇은 산업용 로봇으로 인간의 노동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나 위험한 일 등을 주로 하였다. 2세대 로봇은 지능형 로봇으로 감지 장치, 제어 장치, 동작 장치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게 되었다. 2세대 로봇은 대표적으로 피자를 만드는 로봇이 있다. 3세대 로봇은 휴머노이드이다. 휴모노이드는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 로봇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개발한 인간 형태의 아틀란스라는 로봇이 있다. 로봇에 대해 알아본 후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았다. 먼저 소리 인식 거미로봇을 만들었는데 소리 센서를 이용하여 큰소리가 나면 움직이고 또 큰소리가 나면 멈추는 로봇이었다.



다음으로 선을 따라 움직이는 라인트레이서를 만들어 보았다. 이 로봇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여 선을 따라 움직이게 하는 로봇이다.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떨며 놀던 시간이 너무 그립지만 이렇게 집에서 영상을 통해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하면서 알차게 보내니 아쉬움이 즐거운 기다림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