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7일 오전 제3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 도정 전반과 교육 행정에 관한 질문 등을 진행했다. 이날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기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친 질의응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장일(더민주·비례) 의원의 노사단체교섭권에 대한 질문으로 의사 일정이 시작됐다. 김 의원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에 대한 계획 ▲산업재해전문병원 신설 ▲경기도공항버스 한정면허 갱신 요청 거부에 대한 노동자의 권리보호 촉구 ▲경기도버스 노선입찰제 및 준공영제 추진에 대한 노동자의 고용안정성 저하 등을 질문했다. 박창순(더민주·성남2) 의원은 ▲전통무예 활성화 방안 ▲경기도 와이파이 증설 및 경기도형 통합망 구축 ▲모터바이크 난폭운전방지대책 ▲지방채 발행 재난지원금지급 문제 ▲의회와 원활한 협의 후 언론발표 등을 물었다. 이재명 지사는 전통무예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통무예가) 문화의 일부이고 보전의 가치가 충분히 있지만 여건상 많은 제약이 따른다. 외곽에 시설을 설치해 봤으나 사용자 수가 너무 적어서 실효성에 의문이 들 정도이지만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을 위해 추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공공 와이파이 증설은 매우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작년까지 도비 편성으로 사업을 하다가 국비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통신회사와의 이해관계나 설치에 관한 전담기구 설립 등을 추후 의논하여 도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주(무소속·양평1) 의원은 ▲꿈의학교와 혁신학교 재원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네이버, 다음 같은 경기도 언론포털 설립의 필요성 및 경기도의 지원책▲생태농업에 대한 지원전략 ▲장애인 활동지원에 대한 재원계획에 대한 질문을 이어 나갔다. 김명원(더민주·부천6) 의원은 전 국민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자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는지를 질문했고 이 지사는 “경기도민의 삶에 관한 문제이기에 적극적으로 소신을 밝혔다. 무리 없이 집행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경제적 불평등인데 이로 인해 역성장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원칙적으로 공평하게 효율적인 자원분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