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이재명 지사, 북측에 공동방역 및 수해복구 지원 등 협력사업 제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7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남북 공동방역 및 수해복구 지원 등 5가지 제안에 대한 북측의 적극적 호응을 촉구했다.  ⓒ 경기뉴스광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열린 ‘2020 DMZ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공동방역 및 수해복구 지원 등 5가지 제안에 대한 북측의 적극적 호응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당연하게 여겨 무심코 지나쳤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감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일상을 되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이는 평화도 마찬가지다”라며 “이제는 소극적이고 불안정한 평화가 아닌 적극적이고 항구적인 평화가 우리의 일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제안한 5가지 협력사업은 ▲남북 공동방역 및 의료협력 ▲임진강 수계관리 협력 ▲접경지 사업 남북 공동 조사·연구 ▲남북 공동 삼림 복원 및 농촌종합개발 ▲대북 수해복구 지원이다. 첫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에서 보듯 전염병과 감염병은 국경으로 막을 수 없다. 피해를 막고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남북 공동 방역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개풍개성 일원에 ‘남북 공동의료·보건 방역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로 수해방지와 통합적인 물 관리를 위해 ‘남북 수계관리 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남측은 홍수피해를 막고 북측은 물부족 사태 예방과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셋째로 “이제는 한강하구 남북공동수로조사를 재개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조성 사업을 상호 합의대로 이행해야 할 때”라며 “아울러 비무장지대 안에 개성과 판문점을 연계해 남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평화공원을 조상할 수 있도록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로 최근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양묘장 조성 물품과 스마트 온실에 대한 유엔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제재 걱정이 사라진 만큼, 개풍양묘장과 농촌시범마을 조성에 대한 협의를 재개하자”고 말했다. 다섯째로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북측의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안다. 1984년 우리가 홍수 피해를 입었을 때 북측 역시 구호물자를 조건 없이 지원한 바 있다”며 경기도가 가능한 형편에서 조건 없이 대북 수해복구 지원사업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경기도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5가지 제안을 실현하려면 북측의 참여가 꼭 필요한 만큼, 통큰 결심을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 남북정상선언 비준 등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 평화협력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도보다리’ 회담과 평양공동선언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하면서 “그렇게 평화를 만들었지만 평화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포기할 수 없다. 옳은 길이라면 시련과 고난이 있다고 해도 나아가야 한다”고 평화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는 DMZ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정부로 남북관계의 영향을 가장 먼저 크게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기 위해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남북간 교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를 정착시켜 번영의 길로 가고자 한다. 그것이 남북모두에 이익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17~1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0 DMZ 포럼’은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 국제관계학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 죠셉 나이 교수 등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이 ▲기획세션 ▲평화운동 협력세션 ▲특별세션 ▲초청세션 등을 통해 DMZ를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재인식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경기도-3개 시, GTX-D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이전글 [추석 경기 살리기③] “지역화폐, 골목상권엔 마지막 ‘구원투수’”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