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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답게’…‘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막 올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0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책축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10일 막을 올렸다. 초당 이두호 선생이 붓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 경기뉴스광장


10일,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2월 예정됐던 기본소득 박람회가 장장 7개월간의 추가 여정을 거쳐 드디어 개막하게 된 것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박람회로 개최한 이번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오후 1시 경기도청 유튜브와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와 한글로 생중계됐다. 이날 개막식은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의 개회사 및 축사, 개막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대안으로서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소중한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광장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는 역설적으로 기본소득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경기도는 위축된 경기를 살리고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전체 도민에게 지급했고, 사용기한이 정해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소비를 진작시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상승을 견인하는 등 1회성이지만 경제효과를 충분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마중물이 됐고 정치권에서도 기본소득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본소득 논의가 좌우를 떠나 미래를 대비하는 주요 관심사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알래스카주와 스톡턴시, 핀란드와 스위스, 스페인 등 세계 곳곳에서도 기본소득 도입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상상력과 대안이 필요하다. 기본소득이 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대안으로서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소중한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진 환영사와 축사에서는 정성호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등 많은 인사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고, 션, 홍진영, 국카스텐 등 경기도 홍보대사와 기본소득 박람회 서포터즈 등 도민들의 응원 메시지도 함께 소개됐다. 1부의 마지막은 초당 이두호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이두호 선생은 억강부약 등 한자를 쓰며 요즘처럼 어려운 사회에서 대동단결해 1등 국민으로서 긍지를 갖고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개막식 2부에서는 크리스티안 브루고시 등 외국인 게스트들이 바라본 각국의 복지정책과 기본소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강성범 씨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을 역임했던 임진 전 원장이 지역화폐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이어진 2부에서는 드니성호, 리베르따 트리오의 박람회 개막 기념 랜선 콘서트와 크리스티안 브루고시 등 외국인이 바라본 각국의 복지정책과 기본소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도 진행됐다. 이들은 독일, 핀란드, 멕시코 등의 복지혜택을 비교하며 기본소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유튜버 신사임당과 기본소득 전문가 김찬휘 위원이 기본소득 토크쇼를 진행했다. 토크쇼는 기본소득의 기초부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하며 기본소득의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강성범 씨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을 역임했던 임진 전 원장이 지역화폐에 대해 알아보는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토크쇼는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기보단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O,X 퀴즈 형식으로 진행, 사람들의 이해하기 쉽게 도와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기본소득 박람회 홍보대사인 유튜버 장덕대가 직접 온라인 박람회를 체험하며 사용법과 팁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아이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역사관’ 등 17개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으며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이날 개막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홈페이지(basicincomefair.gg.go.kr)를 통해 3D 가상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아이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역사관’ ▲기본소득의 개념과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주제관’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내외 지역화폐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화폐관’ ▲도민 참여형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가 구성된 ‘기본소득 영화 상영관’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시관’ 등 총 1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가상 경기지역화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 전시장을 찾아 일정시간 이상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기본소득 퀴즈 풀기’, ‘박람회 설문 참여’ 등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박람회 이튿날인 11일에는 ‘제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가 이어진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 기본소득으로!’라는 주제로 에듀아르도 수플리시 전 브라질 연방 상원의원과 애니 밀러 영국 시민기본소득 트러스트 의장 등 11개국 27명의 기본소득 활동가와 정부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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