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일상. 멈춰버린 것들, 참 많은데요. 경기도는 큰 전시장에서 열려야 하는 대규모 박람회를 온라인상에 3D 가상 박람회장을 만들어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이야기인데요. 어땠을까요? 최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기본소득에 관심이 많았던 연구원 박진용 씨. 지난해엔 평일 낮에 박람회장을 직접 갔었지만 올해는 책상에 앉아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관람을 합니다. 오후 개인 일정이 있어 오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접속해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박진용/남양주시 별내동(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관람객)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 박람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박람회 들어가서 보니까 오프라인과 다르게 재미나 볼거리가, 바로바로 볼 수도 있고 게임하듯 움직이는 것들이 굉장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클릭 한번으로 손안에서 박람회장에 입장합니다. 서울에 사는 박도원 씨. 이것저것 볼일을 보며 편한 자세로 관람을 하다가, 놓친 게 있으면 버튼 하나만 눌러 다시 보기도 하고. 박람회장을 온라인 게임하듯 누빕니다. [인터뷰]박도원/서울 봉천동(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관람객) 첫 번째로 편리하고 두 번째로는 오프라인에 만약 그 공간에 갔더라면 (규모가)크게 열리고 하니까 다 그날 보지 못하고 오는 경우도 있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온라인으로 하면 시간에 제약 없이 편안하게 이렇게 휴대폰으로... 타 시도에서 오가는 시간과 넓은 박람회장에서 팔아야하는 발품 수고를 줄이고,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도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특히 편리하다는 반응입니다.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기본소득을 총망라한 정책축제로 대규모 전시관에서 열렸었습니다. 그러나 개막부터 부대행사, 국제 콘퍼런스까지. 올핸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랜선 박람회로 기획해 오프라인 박람회장에 있던 행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가져와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걱정했던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도 막상해보니, 어렵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정병창/서울 서초동(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관람객)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이 접속에 크게 어려움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지금 굉장히 직관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위 차를 운전하면서 앞으로 가고 좌향좌, 우향우 할 수 있으면 이게 다... 생생함은 조금은 아쉬운 점. 이는 중계에 댓글을 달면서 소통하며 달랩니다. 박람회를 여는 주최측도, 관람하는 풍경도 언택트 시대에 맞게 변했습니다. 3D가상 박람회장을 꾸며 관람객들을 맞는 새 시도의 제2회 기본소득 박람회. 시대에 맞는 행정으로, 온라인 박람회장이란 무한대의 안전한 한 공간에 모여 다수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서경원, 이효진, 영상편집: 강윤식 [자막] 1. 남양주시 별내동 2.[인터뷰]박진용/남양주시 별내동(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관람객) 3.서울 봉천동 4. [인터뷰]박도원/서울 봉천동(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관람객) 5. 온라인 관람객 “편리하고 신선하다” 6.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개최 7. [인터뷰]정병창/서울 서초동(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