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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3
코로나19로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만나기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코로나 우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마스크를 썼지만 마음에는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은 건 모두 같은 마음일 텐데요.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이런 시기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내 가족 상담소에서는 경기도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영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희망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 <1인 가구 영화제>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일반적으로 영화제 하면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를 떠올리실 텐데요. 가족 상담소 1인 가구 영화제는 비대면 온라인 영화제로 줌(zoom) 화상회의를 활용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영화제입니다.
<경기도 가족 상담소_1인 가구 영화제> 일시 : 2020.08.22.(토) 13:00~17:00 방법 : 온라인 화상회의 zoom 이용 대상 :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 받은 경험이 있는 1인 가구 신청 : 전화 031-8008-8049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이번 영화제의 목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단절감과 소외감, 불안 등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 주고, 희망을 함께 나누는 데 있습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큰 절망감에 빠진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영화제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1인 가구 영화제 소개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올해 첫 회를 맞는 1인 가구 영화제에서 상영한 영화는 2011년 9월 22일 개봉되었던 장편영화 <컨테이젼>입니다. 이 작품은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인데요. 개봉한 지 9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현실과 너무 닮아 재소환된 작품입니다. 참여자 모두 영화를 관람하면서 현실과 너무 닮은 내용에 공감한다는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저도 참여자와 같은 방법으로 zoom에 접속해 영화제를 함께 관람했는데요. 1인 가수 영화제 신청방법과 참여방법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참여방법은 간단합니다. 전화로 참가신청을 하고 참가자에게 전달되는 화상회의 줌(zoom) 링크(URL) 주소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줌에 익숙한 분들도 있지만 처음인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이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영화제 시작 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접속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본격적인 영화제 시작에 앞서 간단히 오디오와 비디오를 확인하고 줌에 익숙해는 연습이 필요하니까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겁내지 말고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줌 사용법도 익히고 영화도 보고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1인 가구 영화제 프로그램 진행과정> ①프로그램 안내, 참가자 소개 ②코로나19로 인하여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나누기 ③영화 <컨테이젼> 소개 및 감상하기 ④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나누기 ⑤영화제 참가 소감 나누기
이번 영화제는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내 가족 상담소에서 진행하는 비영리 목적의 행사였습니다. 그래서 함께 보게 될 영화를 녹화하거나 캡처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였고 참가자들의 동의도 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상회의 중 캡처도 금지하였습니다. 참여자는 닉네임을 사용하여 참여가 가능하니, 자유롭게 영화제를 즐기시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지역, 연령, 성별 구분 없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영화제는 김지선 전문상담사의 안내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경기도민을 위한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이라 전했습니다. 힘든 시기지만 때론 함께 하는 연결의 시간이 도움이 될 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온라인으로 참석한 분들을 간단히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지역, 연령, 성별 구분 없이 다양했습니다.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처음 열리는 영화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했는데요, 사는 곳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모인 자리여서인지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 서로 소통한다는 사실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코로나19에서 희망을 찾아내다! 경기도 1인 가구 영화제  ⓒ 경기도블로그


선정작 영화 <컨테이젼>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지 않고 중간중간 끊어서 주제에 따른 소감을 나누고 다시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들 간 마음속 어려움을 나누며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는 비대면 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네 번으로 나눠서 영화를 봤고 짧은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충격적이었는데요,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아내가 갑자기 발작으로 사망하고 아들마저 죽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불가사의한 증상을 보이며 죽어갑니다. 마른 기침, 고열, 발작, 뇌출혈, 그리고 사망. 전 세계가 두려움에 빠지고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런던, 파리, 홍콩 등에서 사망자는 급증합니다. 국경을 넘어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여섯 명, 수백, 수천 명에 이릅니다.
참가자 1. 영화 속 장면들이 너무 적나라하고 현실적이라 몰입하면서 봤다. 대중교통에 대한 불안감, 일상적인 행동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놀라웠다. 참가자 2. 외출이 두려운 시대, 타인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혹시 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나 않을까 두렵다. 참가자 3. 인간은 하루에 3,000번 얼굴을 만진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현실이 무서웠다. 참가자 4. 영화를 보는 내내 등장하는 불편한 장면들, 기침소리에도 불안하고 헛기침만 나와도 위축되는 현실에 지금의 사태와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전개될수록 참가자들의 표정과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아내를 잃은 남편은 딸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딸을 찾아온 친구를 돌려보냅니다. 바이러스로 가족을 잃은 경험자들의 태도와 행동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과 분명히 달랐습니다. 아빠의 행동에 어린 딸은 큰소리치거나 불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현실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역학조사자들의 활동도 눈에 띄었습니다. 연구자들은 바이러스의 최초 발생지를 찾아가기도 하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바이러스 연구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쓰러집니다. 전 세계를 두려움에 빠뜨리는 바이러스의 발생! 이제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되어버렸는데요. 영화를 통해 우리 안의 선한 마음! 희망을 보다 영화가 끝나고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이 쏟아졌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은 채팅창에 리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옆 침대의 환자에게 외투를 벗어주는 장면, 백신이라고 속이고 구조된 연구원이 다시 일어서는 장면 등은 큰 감동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선한 마음, 희망을 본 것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60여 명의 참가자들이 같은 영화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다 보니 예정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영화제를 지켜본 서미아 교수는 “영화 중간중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집중하면서 영화를 보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일상적인 것이 정상이 아닌 게 되는 요즘, 영화제가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참가자 5.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쉬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지만 자기 발전, 자기 계발의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이겨내고 있다. 참가자 6. 예전에는 계획을 세우며 살았지만 지금은 매일 아침 계획을 세운다. 먼 미래보다 현재에 충실하면서 하루의 소중함을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참가자 7. 온라인 영화제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체험했다. 심리적 연결 고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전달되고 마음으로도 나눌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영화가 끝나고 참가자들 모두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1인 가구 영화제를 처음에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득이하게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는데요. 온라인 영화제였지만 심리적 거리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알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영화제를 경험하면서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위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지선 전문상담사는 코로나로 인한 우울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첫째,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둘째,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넷째, 힘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끙끙대지 말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면 코로나도 극복할 수 있을 않을까요.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1인 가구원들에게 위로와 소통, 희망의 시간을 주고자 마련된 1인 가구 영화제! 영화제는 오는 11월 7일까지 4번 더 개최된다고 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1인 가구원은 누구나 경기도 가족 상담소로 사전 신청하면 됩니다. 영화제에 참여한 1인 가구가 개인 상담이나 가족 상담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가족 상담소에서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가족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기도 가족 상담소는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누구나 건강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어 힘든 시기 슬기롭게 이겨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신혜순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신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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