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월드 스타, BTS가 방문한 뒤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곳이 경기도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18년 경기도 양평의 조용하면서 아름다운 서후리 숲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이 숲은 ‘BTS 투어 여행지’로 소문이 났습니다.

서후리 숲에서 방탄소년단 굿즈 중 하나인 `2019년 BTS 시즌 그리팅` 달력 사진을 찍었습니다. 때문에 서후리 숲을 방문하면 탐방로 곳곳에 방탄소년단 사진을 전시해 두어 아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서후리 숲은 잘 가꾼 숲으로 소문나있기에 영화나 CF 촬영지로 자주 애용되고 있는데요. 숲에 들어서기 전 세상의 온갖 고민과 시름을 내려놓게 될 만큼 멋진 경치입니다.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구부터 여름 햇살을 완벽하게 가려주는 초록 그늘이 반기니 좋습니다. 여름 숲의 묘미는 바로 이런 풍경이 아닐까요? 서후리 숲에는 이젤 위에 전시되어 BTS 사진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또한 앉아있기만 해도 힐링이 될듯한 통나무 카페도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맛있는 라떼와 아메리카노, 레몬티, 망고, 참외 스무디, 대추차 등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서후리 숲 탐방 안내도를 보니 A코스와 B코스의 탐방로가 있으며 A코스는 자작나무 숲이 반겨주어 좋고, 가볍게 산책할 목적이라면 B코스를 걷는 것도 좋습니다. A코스는 왕복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되고 B코스는 30분 정도면 가능합니다.



서후리 숲 가운데를 흐르는 작은 계곡 옆으로 눈부시게 푸른 잔디가 펼쳐지며 BTS가 잔디에 앉아 찍은 사진도 보입니다. 역시나 인증샷을 남기지 않는다면 아쉽겠죠? 계곡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있는 탐방객들의 모습에서 여유로움이 넘쳐납니다. 작은 연못가에 놓인 하얀색 의자가 예술작품으로 보여집니다. 초록색과 하얀색이 이처럼 조화로웠었는지는 직접 방문해보시면 더욱 느껴지실 듯합니다. 라벤더와 클라리지세이지란 야생화가 핀 꽃길을 걸어 햇빛을 받으며 사뿐 올라가면 눈부신 초록의 잔디가 또 나타납니다.



서후리 숲 내에서 가장 큰 잔디밭이기에 사진을 찍는다면 어떤 구도로 찍어도 예쁘고 멋있게 나오는 장소입니다. 서후리 숲에는 ‘작은 폭포’라 이름 붙여진 폭포도 있습니다. 하얀색 의자에 앉아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이아가라 폭포 등 유명한 폭포가 부럽지 않습니다. 작은 폭포를 지나니 A코스, B코스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는 A코스 정상의 자작나무 숲으로 향했습니다. A코스에 들어서자 햇빛을 머금은 초록빛의 단풍나무숲이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가장 아름다운 색입니다.



서후리 숲 산책로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BTS 방탄소년단! 원형 테이블에 앉아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탐방객들이 보입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보지 못했던 나무에 매달린 흔들의자가 보입니다. 이곳에 앉으면 저 멀리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지도를 보니 말머리 봉이라고 나오네요. 산이 말머리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인가 봅니다. 드디어 서후리 숲의 핫플레이스 자작나무 숲 팻말이 보입니다. 자작나무 숲 또한 BTS 멤버들의 사진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자작나무에 대한 신비감이 서후리 숲에서 살아납니다. 서울 근교에서 이처럼 많은 자작나무가 있는 곳으로 서후리 숲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작나무 숲 정상에 놓인 하얀 벤치에 앉아 있으면 자작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잎사귀의 사각거림이 귀를 간지럽힙니다. 한참 앉아 눈을 감고 힐링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자작나무 숲을 지나면 은행나무숲, 층층나무숲, 메타세콰이어 숲을 차례로 만납니다. 층층나무 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을 받은 나뭇잎이 어쩜 저리 예쁠 수 있을까요? 서후리 숲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BTS 사진이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놓여 있습니다. 서후리 숲은 탐방객들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산책로입니다. 숲에서 많은 동식물을 만나고 계곡에서는 물고기도 만나며 가족끼리 찾아 오붓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수종의 나무 군락은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으로 탐방객들을 맞이합니다.



서후리 숲은 조용한 시골 마을 산자락에 있어 좁은 산길을 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서후리 숲의 남은 이야기는 직접 찾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서후리 숲 안내 주소 : 경기 양평군 서종면 거북바위 1길 200 운영 시간 : 09:00~18:00 (17:00이후 입장 불가)/ 동계 휴장(12월 1일~2월 28일) 휴무일 : 매주 수요일 입장료 : 성인 7천 원 / 경로. 장애인. 학생. 유공자. 단체 6천 원 / 8세 미만 5천 원 안내 : ☎ 031-774-2387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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