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 서울 도심을 잇는 지하철 5호선의 연장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하남풍산역)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는 소식 알고 계셨을까요? 지난 2015년 본 공사 착공 후 약 5년 5개월 만에 개통을 맞이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취재하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광역자치단체가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하는 광역철도사업은 경기도가 처음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는데요. 경기도 주최, 하남시 주관으로 2020년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하남선 복선 전철 1단계 구간 개통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김태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기념식은 시작되어 동영상으로 사업 경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하였는데요. 이번 1단계 구간의 연장선 덕분에 하남지역 주민은 서울로 오가는 출퇴근길 등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1단계 구간은 2020년 상일동역~풍산역으로 8월 7일 기념식이 이루어지고 정식 개통은 8일 지하철 5호선의 연장선인 하남 풍산역에서 미사역을 지나 상일동역으로 새벽 첫 시간부터 정상 운행하였습니다. 올해 말 예정인 2단계 구간은 풍산역~검단산역이며, 위치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 하남시 창우동이 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념사 및 축사로 개통식 시작을 알렸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하남선은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광역 철도망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남은 2단계 구간도 철저하게 준비해 올해 말 개통에 최선을 다하고, 3호선, 9호선 연장 계획이 있는 만큼 경기도는 앞으로도 철도망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서울, 인천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뜻을 전했습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 지하철 시대 개막을 맞이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번 5호선 개통은 마을과 도시와 일자리를 잇는 촉진제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원도심과 미사를 연결해 지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경기도와 서울과 잇는 교통 중심도시로서 이웃 도시와 상생하면서 미래 산업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긴 시간 동안 불편함을 견디어준 하남시민께 축하드리고, ‘함께 하남, 열린 하남, 자족 하남’이 개통식의 큰 의미”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개통에 대한 축하를 전하였습니다.



경기도 하남선 1단계 개통 기념 세리머니는 홀로그램을 통해 화면 속 열차가 도착하고 문이 열리며 시작되었습니다. 김태희 아나운서의 구호에 맞추어 버튼을 누르니 특수효과로 이루어진 퍼포먼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또타와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가 함께 등장하여 개통을 기념하였고 참석한 분들과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기념식을 마치고 주민과 함께 참석한 내빈과 철도 관계자 등 함께 시승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눈 깜짝하는 사이에 종착역에 도착하였고 환영하러 나온 주민들의 뜨거운 축하 박수와 환송을 받았으며, 하남 풍산역 대합실을 통해 2번 출구로 나가기까지 그동안 수고한 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주민 대표 몇 분과 함께 기념촬영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풍산역과 미사역을 오가는 지하철에 시승하는 주민들을 만나보았는데요. 국회의원, 도의원, 행사에 참석했던 내빈들이 탑승하여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도 전하고 승차감은 어떤지 등 안부를 묻기도 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 시승 또한 캐릭터 또타와 하남이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조금 더 생생한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잠시 얘기를 나눠보았는데요. 대다수의 시민 여러분들께선 편리해진 교통, 수월해진 출퇴근, 개통을 처음 본 신기한 소감 등 긍정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직접 지하철을 확인해보니 조명이 밝고 쾌적한 좌석으로 인해 승차감이 매우 좋았으며 열차와 열차 사이에 문이 없는 것 또한 특징이었습니다. 앞으로 하남지역 교통은 3호선 연장 (오금역~하남 시청역)으로 인한 하남 교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중이며, 9호선 연장 (강일동~미사지구)에 따른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또한 반영이 되어 하루빨리 현실화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가 도민 여러분들의 원활한 교통을 편의를 위하여 힘써주셨기에 오늘의 개통식까지 있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다시 한번 하남시민분들에게 성공적인 개통의 축하 말씀드립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안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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