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07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올 하반기 마을기업에 경기도 13개사가 선정되었습니다. 그중 시흥시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는 마을활동가 출신 주부들이 뜻을 모아 조직해 활동하는 `공정여행 동네 봄`이 선정되었는데요.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공정여행 동네 봄’은 2016년 2월 3일 법인으로 설립되었는데요. 처음에는 6명의 소수 인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조합원이 총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이 조합은 2018년에는 예비 마을이었다가 2020년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현재는 여행 사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맘 따라 여행, 참 고수 여행 및 지역 활동가 양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정여행 봄을 진행하고 있는 김순영 대표님께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는데요. 김순영 대표는 “협동조합 구성으로 아파트 단지 내 어머님들이 ‘내 아이들에게 고향의 정서를 물려줘 보자!" 하는 생각으로 우연히 공정여행 양성과정을 이수하였고, 이를 "여행으로 알려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이렇게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시흥의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 문화, 생태자원, 예술 등 소중한 자원들을 찾아내어 특색 있는 여행을 만들고, 매력적인 로컬 커뮤니티가 중간중간에 숨어있는 것을 찾아서 여행이라는 상품으로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시흥이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닌 머물러 사는 곳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행사 다운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공정여행 동네 봄의 ‘민화로 기록하는 골목 사이 스케치 여행’ 프로그램은 총 8회차 스케치 여행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7월 15일 ‘갯골생태공원 숨은 갯골 매력 찾기’ 5번째 여행에 저도 참가해봤습니다. 단순히 해설만 듣는 게 아니라 함께 상호 교감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때문에 현재 안전 수칙을 철저히 관리하며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도착하는 분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열 체크 이후 신상기록을 작성하였고 신청 인원이 모두 모여서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일명 ‘미생의 다리’로 불리는 ‘시흥 갯골 자전거 다리’는 시흥시에서 갯골생태공원 생태교량 조성 공사를 통해 공사 감독 및 시행하였고 완공 후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떠오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다녀갈 정도로 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특히 노을이 예쁜 장소라 그 시간이 되면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모습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자전거 다리를 건너서 갯벌이 잘 보이고 주변의 생태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각자 자유롭게 움직이며 사진도 찍고 무엇을 그릴 것인가 고민도 하면서 걸어보았습니다. 갯벌에서 꿈틀거리고 사부작거리며 무언가 이동이 느껴져 아래를 내려다보니 붉은발농게가 참 많이 보였는데요. 망원렌즈를 챙기지 못해 이 정도밖에 못 보여드리는 것이 매우 안타깝지만 생생한 그때 당시의 현장감은 경이로웠습니다. 다리 양쪽으로 물 위로 날아다니고 갯벌과 물속을 드나드는 새들의 모습도 평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참가자들은 각자 스마트폰으로 스케치할 자료와 기억해 두고 싶은 모습까지 사진 촬영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렇게 자연을 벗 삼아 현장을 제대로 느껴보는 스케치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공정여행 동네 봄 대표는 스케치 여행에 앞서 장소에 담긴 짧은 역사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국내 염전이 들어오기 전에는 주로 소금물을 끓여서 생산하던 자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중국의 기술을 도입해 황해도 쪽에 염전을 만들고, 주안 염전 소래 염전 시흥 염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곳이 시흥이었습니다.” 큰 염전이 왜 필요했을까요? “일본이 중일전쟁 이후 태평양 주변을 일본 영토화를 위한 물자가 필요하였고 탄약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가 소금이었다고 합니다. 먹거리를 위해서 생산하는 게 아닌 군수물자로 소금이 많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해 주며 장소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시켜주었습니다. 현재 갯골생태공원 풍경은 보시는 것처럼 매우 아름답기에 멀리 보이는 염전과 갯골 공원 풍경을 담아 사진을 찍고 그늘에 앉아 보고 느낀 것을 스케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방문했던 자전거 다리 주변의 풍경이나 생태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생태 자연의 숨결을 들으며 느끼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로 스케치도 진행하였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옛 염전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갯골생태공원은 어린이 물놀이장, 맨발 광장, 염전체험장, 조류관찰대, 야외학습장, 잔디 피크닉장, 자연 생태전시관, 소금학습관, 갯골체험장, 염전체험장 등도 갖추고 있으며 흔들 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관찰하기도 좋기에, 생태공원은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모든 야외 체험을 마치고 민화로 바꾸는 실내 수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장마철 기간이라 비가 많이 내려서 참이슬아파트의 북 카페 공간을 대여하여 진행하였습니다. 7월 29일(수요일) 민화 배워보기, 8월 5일 마지막 순서로 기록할 작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민화로 기록하는 골목 사이 스케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으로 수익을 만듭니다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  ⓒ 경기도블로그


2020년 기획했던 프로그램들이 코로나 지속으로 대부분 멈춘 상태인데, 빨리 모든 일상이 정상화되기를 바라며 진행되고 있는 혹은 앞으로 진행될 ‘지금을 기록하다’, ‘동네를 잇다’ 등의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평가해 선정된 경기도 마을기업 공정여행 동네 봄의 활동이 현재는 사는 지역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 더 성장해나간다면 경기도의 구석구석 동네를 들여다보는 여행도 꿈꾸는 현실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여행 동네 봄!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공정여행 동네 봄> 문의 : 031-314-9055 주소 : 시흥시 연성로29번길 32, 212호(참이슬아파트 상가동)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안영란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안영란 기자]

원문보러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도심 속 농촌을 느껴봐! 오두막에서 즐기는 피크닉 용인 농촌테마파크
이전글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